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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美 광우병 현지조사단 급파 조사단 출국농장주 동의 아직 못얻어,조사결과 토대로 향후 조치방향 결정할 것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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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30  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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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오전 긴급브리핑을 통해 국민불안 해소와 쇠고기 수입국인 미국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30일 오전 긴급조사단을 미국에 파견,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학계와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식품부 및 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총 9명으로 구성해 앞으로 10일간 조사를 하게되며, 오는 5.9일 귀국 예정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미 현지에서 BSE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사료안전실태 등을 확인하고,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조사결과에 대한 평가 및 자문을 받아 향후 조치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이영순 서울대 수의과대교수(좌)와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우)이브리핑을 열고 비정형 광우병에 대해 질의응답하고 있다
기자들과의 질의답변에서 광우병 진행상황에 대해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은 "광우병 관련해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발생한 정형 광우병은 19만건이고,이중 65건이 이번에 발생한 비정형BSE로 발생빈도가 매우낮고, 발생 연령은 일본의 23개월령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144개월로 나이든 소" 라고 말했다.

또,비정형BSE가 사람으로의 전파는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도축검사시 뇌·안구·삼차신경절과 척수·등배신경절 등의 특정위험물질(Specified Risk Material; SRM)을 제거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5년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비정형 광우병은 아직 충분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며, 따라서 "일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비정형 광우병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들은 개인의 추측일 뿐이며, 현재 확실히 밝혀진 정설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이영순 수의과대교수는 "구제역은 공기로 인한 전염이 되는등 파급력이 엄청나지만,이번같은 비정형 광우병 같은경우는 이걸로 인해  죽은사람이 단 한명도 확인된 사항이 없는만큼 그리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며 "조사단을 파견, 확실히 확인된  사항을 파악해서 방역대책회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은 "확실한 실체가 없는 것을 가지고 주위에서 자꾸만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히 다뤄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본부장과 이영순교수팀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개봉 검사 비율을 추가로 100%로 끌어올려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각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통상적 검사비율인 3%에서 열배인 30%로 거기에 다시 50%면 현재 50% 검사만으로도 사실상 100%라며 1000상자를 검사했을때 신고수입 날짜별로 나누고 무작위로 500상자 이상을 뜯어서 또 랜덤으로 12~15% 골라내므로 이것은 엄청나게 많은 검사량이기 때문에 어감만 다르지 사실상 수입중단과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편,우리측 현지 조사단은 미국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농무부를 방문해 이번 BSE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BSE 예찰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을 10년 7개월로 밝힌 경위 등에 대해서 집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미국 국립수의연구소에서는 비정형 BSE로 판정한 경위와 검사결과 등을 살피고, 관련 렌더링 시설에서는 해당 소의 사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을 확인 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또, 농장, 도축장 및 육가공장을 방문해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과 반추동물용 사료의 제조 및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농식품부 여인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밝혔다.

여인홍실장은 다만, "광우병 발생농장 방문은 사유지로 농장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까지 농장주의 방문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지만, 현지 도착하면 미 농무부의 협조를 얻어 마지막까지 현장방문이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사단의 조사가 끝나면 조사결과를 가축방역협의회에 보고해 평가 및 자문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 조치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덪붙였다.

광우병 소 발견으로 인한 국내 쇠고기 수급문제에 대해서 여인홍실장은 "현재 수급에 있어 미국산이 줄고,호주산과 한우가 증가하는 추세지만,수급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고 본다"며 "만약 문제발생시는 전반적으로 수급조절량을 봐가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정부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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