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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국내 안전에 이상없나서장관 26일 긴급브리핑 통해 국민안심 당부,인도네시아는 수입중단 발표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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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26  1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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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긴급기자브리핑을 열고 美 광우병 발생관련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오후 2시30분 과천 정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광우병 관련 많은 축산농가들과 소비자,기업등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국내산 쇠고기나 우유등 소비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양축농가가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려들을 해소하고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며  "국민들의 의혹을 빨리 해소시켜야 양축농가와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장관은 또 "이번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은 오염된 사료에 의하지 않고도 발생할 수 있는 비정형BSE로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30개월령 이상의 젖소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모든것을 종합적으로 정부가 판단한 결과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가 아닌 검역강화로 정책방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달리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 광우병 발생 즉시 검역중단 하는 것은 "캐나다는 현재까지 18차례나 광우병이 발생한 바 있어 미국과 광우병 위험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추가적 안전장치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117개 국가 중 이번 광우병으로 인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한 나라는 한 곳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이런 주장과 달리 26일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농장의 젖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되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뼈 없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계속 하고 이미 인도네시아로 운송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그대로 수입하기로 했다.

한편,미국 농무부 장관이 25일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것과 관련해 친미성향의 한국이 정치적으로 긴급수입금지 조치등 극단적 결단은 내릴수 없었던 것으로 일각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이에 서장관은 기자들의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광우병 우려와 관련해 결론을 검역강화로 매듭짓고,  수입은 계속 이어지는등 이같은 사항을 결정하는데에 정치적 고려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며 현재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광우병 검사가 지난 2005년에 비해 9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이번 같은 광우병이 발생할수 있는 환경이 취약한 검역시스템으로 인한 쇠고기 안전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국한우협회도 광우병 발생과 관련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늘 BSE가 발견됐지만, 잠복기를 감안할 때 해당 소가 BSE에 노출된 것은 훨씬 이전일 것"이라며 " BSE을 유발하는 사료가 버젓이 유통, 사육현장에 유입된 것을 볼 때 미국의 BSE 발병 잠재력은 예상보다 높을 수 있으며,미국에서 국제수역사무국에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BSE 위험통제국으로 인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러 사육환경 및 조건에 의해 BSE가 아직도 발생하고 있고,이는 미국이 전반적으로 BSE 통제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BSE의 이런 특성을 감안한다면, 정부와 유통업체가 앞장서서 미국산 쇠고기를 전량 회수, 폐기할 것과 한우처럼 쇠고기 이력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전까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장기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시라도 빨리 논란을 잠재워야 하는 정부와 불안한 소비자간의  심리가 어느정도 해소되기까지는 단순히 미국 농무부의 서류와 입장을 전해주는것이 아닌 우리정부의 정확하고도 투명한 입장표명과 우리측 현지 실사조사등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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