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전 농협축산경제 상무가 축산경제 대표에 당선된 뒤 환하게 웃고있다.

이기수 전 농협축산경제 대표 후임으로 농협축산경제 새 대표이사에 김태환(전 농협축산경제 상무)가 당선됐다.

12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축산경제조합장 대표자회의에서는 전국 139개 축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명(지역축협 13명, 품목축협 7명)의 ‘대표자 조합장’ 을 선출하고, 前농협축산경제 김용철 상무와 前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상무 등 2명을 축산경제대표이사 후보로 추천, 투표를 통해 새 축산경제대표이사에 김태환 前농협축산경제 상무를 선출했다.

신임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축산경제사업 특례조항인 농협법 제132조를 반드시 지키라는 조합장님들의 고견에 부응해 나감과 동시에 축산업 현장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직의 대탕평, 대화합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57년생 경북 상주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지난 1983년 (구)축협중앙회에 입사해 유가공사업부, 축산유통부, 축산지원부, 축산기획부, 축산경제상무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축산맨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다만,향후 금품비리로 얼룩진 농협축산경제를 어떻게 이미지 탈바꿈 시킬지 김태환 대표에게 이목이 쏠리게 돼 그만큼 부담을 안고가게 됐다. 

한편,앞서 열린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는 김병원(전 농협양곡 대표)후보가 2차 결선표결끝에 새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