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새 대표이사 체제로 갈아탄 농협 축산경제가 새해를 맞아 윤리경영·청정축산을 결의했다.

18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산경제 정도경영, 변화와 혁신 전진대회’에서는 '2016년도 축산경제사업 업무 보고회'와 함께 △ 제반 규정 및 임직원 행동 강령 준수 △ 공정한 업무처리로 부패근절 △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 청렴한 축산경제·신뢰받는 축산경제 구현 △ 축산경제 신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 선도 등 정도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서약 및 결의문을 채택했다.

농협축산경제 업무보고회에서는 4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와 2016년도 ‘신 도약을 위한 창조적 축산 경영체 구현’이라는 운영방향을 중심으로 한  자립 경영기반 강화 △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 △ 선제 대응 통한 축산현안 주도 △ 나눔축산운동 확산 △ 축산발전기금 운영·관리의 내실화 △ 조직문화 혁신 등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축산물 유통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 농협중심 권역별 축산물 패커 육성 △ 축산식품 수출 확대 △ 축산물 군납 확대 △ 직거래 판매역량 강화 △ 축산물 파워 브랜드 육성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에 책임지고 팔아주는 판매농협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수대표가 불명예로 도중 하차하고 새롭게 선장에 오른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선진 축산 강국과의 FTA, 축산업 생산기반 약화, 가축질병 등 축산인들에게 다가온 시련은 도전이라는 명분과 기회라는 희망을 동시에 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립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져 축산경제사업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각 사업부문별 업무보고 후 지난 11일 발생한 돼지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농협 축산경제 임직원 일동은  차단방역과 소독활동 강화 △ 구제역 백신 100% 공급 △ 가축질병 근절 및 친환경 청정축산 기반구축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