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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중국 첫 수출, 대륙입맛 공략농식품부,식약처, 육계협회 및 수출 5개社 공동 첫 수출 기념 행사 개최 -
이태호 기자  |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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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9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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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장관(좌측4번째))과 식약처 유무영차장((우측4번째),농협관계자,육계협회 정병학회장(좌3번째),심순택 닭고기자조금위장장(우측2번째)이 함께 수출기념식을 축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업체 5개社와 함께 29일(수),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 삼계탕의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중국으로의 첫 삼계탕 수출은 중국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 받은 국내 삼계탕 수출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초도 물량 20톤이 군산항 등을 통해서 중국 상해, 청도, 광저우, 위해항 등으로 수출되는데 있다.

   
 이동필장관(좌)와 육계협회 정병학회장(우)이 진열된 수출 삼계탕을 둘러보고 있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우리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앞두고 검역․위생 및 통관 등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 절차를 최종적으로 확인․점검하고, 시판‧판촉 등 현지 시장 파악을 위해 초도 물량을 수출했다"면서"이번 첫 수출의 의미는 지난 2006년 중국 정부에 수입허용 요청 이후 끈질긴 노력끝에 10년 만에 우리 삼계탕에 대한 중국의 검역‧위생 비관세 장벽을 허문것"이라고 밝혔다.

강산이 한번 변할즈음, 더딘 검역‧위생 협상 절차는 2015년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그해 10월31일 양국 고위급 장관 간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조건’에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농식품부 검역정책과 박경일 사무관은 "실질적인 수출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올해 5월 한‧중 정부 간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면서"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지난 5월9일 국내 삼계탕 수출작업장 중국 정부 등록, 17일 수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 합의,26일 삼계탕의 중국 식품규격(GB, GuoBiao, 国标) 확인 등 수출업체 별로 삼계탕 제품에 대한 포장 표시(라벨), 제품 생산 등 준비를 거쳐 드디어 6월 29일부터 중국으로 삼계탕을 수출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포장 표시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현지 통관항에서는 라벨링 작업 후 유통되며, 중국 현지 바이어를 통해 상해, 청도, 광저우, 위해 지역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식자재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한국산임을 알릴 수 있도록 “공동 CI(K-samgyetang)”를 부착해 수출된다.
공동CI는 삼계탕의 뚝배기 이미지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한국산 삼계탕 이미지를 강조하고, 이를 통해 한국산 삼계탕의 고급 이미지 구축과 중국산 삼계탕의 둔갑 판매 및 위조 방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율적 민․관 협의체인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수출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품질 및 가격 기준을 마련하고, 현지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해 중국 시장 진입 및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우리 축산물의 첫 중국 수출 시장 개척을 의미할 뿐 만 아니라, 한·중 정상 외교와 한·중 FTA 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식약처 유무영 차장은 "정부는 이번 초도 물량 수출 이후 본격적인 중국 수출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역․위생 지원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추가 협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중국내 첫 시판되는 시기에 맞춰 정부는 스포츠 마케팅(중국 프로축구 리그 연계 대규모 시식 등), 권역별 대형유통매장 집중 판촉(200개소), 온라인관․홈쇼핑 입점 및 연계 판촉(T-mall, 동방CJ 등), K-FOOD Fair ‘삼계탕’ 특별 홍보․판촉(청뚜, 우한) 등 공동홍보 및 판촉도 지원하며, 현지 바이어 연계한 개별 판촉을 수출업체별로 지원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중국내 삼계탕 인지도 제고를 위해 중국 CCTV연계 삼계탕 다큐를 11월중 제작․방영하고, 중국 CGV(영화관)와 연계한 광고를 8월이후 송출하며, 한류 드라마 및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등에 PPL추진 등 현지 주요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국육계협회 정병학회장은 "우리협회를 비롯 관련 업계들은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첫 해 우선 3백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3년차에는 15백만불(한화 약 17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수출 작업장에 대한 검역·위생 관리 지도·감독 등 안정적 수출 지원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중국으로 첫 수출되는 삼계탕 20톤은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말에서 8월초 이후 중국내 시판이 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정부는 중국내 삼계탕에 대한 수요 및 선호 증가와 더불어 한류를 이끄는 대표 한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계탕이 이번 중국 수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해 일본, 미국, 대만 등으로 2,196톤 9,849천불(한화 약 116억원)(통관기준)의 삼계탕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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