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밤 돼지출하 중단 협상타결 후 당초 7만톤 수입에서 5만톤 줄어든 2만톤 수입물량과 관련해 현재 삼겹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합의내용과 관련해 추가 부연설명을 하고,이번 농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양돈협회서 개명)가 합의한 2/4분기 할당관세 운용은 2012년 4월~6월기간 중 할당관세 적용물량을 우선 2만톤으로 하고,이기간 중 국내 공급량(도축두수)이 평시대비 부족하거나, 만약 국내 가격이 급등할 경우에는 총 7만톤 범위내에서 추가 수입이되도록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수급 및 가격 상황에 맞춰 신속히 삼겹살 할당관세 물량을 확대 할 수 있어 수급조절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초 정부가 2/4분기 할당관세물량을 7만톤으로 운영키로한 이유는 금년 상반기까지는 구제역 영향이 완전히 벗어나자 않아 국내 공급량이 상반기까지는 평년에 비해 부족하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과장은  "금년 2월까지 돼지 도축 마리수는 구제역 발생 이전인 2010년에 비해 12.7%가 적은 수준"이라며,"정부의 수입방침은 작년 2011년 12월 같은 급변하는 수급 변동에 시장이 신속히 대응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당관세 물량은 한계수량으로 전량 의무 수입되는 물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는 할당관세 적용 기간에 민간 수입업체가 실제 수입하는 물량에 대해 한도물량 범위 내에서 무관세로 적용하는 것으로 수입물량이 적을 경우 할당관세 적용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금년 1/4분기의 경우 삼겹살 할당관세 적용물량은 5만톤으로 운영했으나, 실제 수입은 4만톤 정도였다"며,따라서, "양돈농가들을 말살하기 위한 것이 아닌 정부의 방침은 시장의 탄력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물량을 확대해 운영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해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