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신임회장 당선자(우측 2번째)가 당선후 이강우 전 회장(맨좌측),조위필 후보(좌측2번째)와 변경현 지회장(우측)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강우 회장에 이은 제8대 한우협회장에 김홍길 자조금 부위원장이 당선됐다.

전국한우협회는 26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정기총회와 제8대 회장 및 부회장 선거를 개최해 기호 1번 김홍길 후보자를 제8대 회장으로, 최경식, 하태문 대의원을 부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김홍길 회장 당선자는 총 256표 중 136표를 득표해 117표의 조위필 후보를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됐다.

김홍길 회장 당선자는 "저에게 큰 지지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농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살피고 고민해, 한우농가들이 걱정을 잊고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진행된 부회장 선거에서는 최경식(강원 횡성, 이사), 하태문(경남 김해, 전지부장) 대의원이 추천을 받아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선출됐으며, 남은 1명의 부회장은 회장 지명으로 선출된다.

김홍길 회장 당선자는 62년 경북 의성생으로 대구 자연과학고를 졸업,영남대학교 대학원 동물자원과정 수료를 하고,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 감사,경북도지회 부회장,대구 경북도지회 회장을 거쳐  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왔다.

한편,총회에서 한우협회는 2015년도 사업예산으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16억원을 확정해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