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일반 사업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위원장이 판매인증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2012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한돈 판매점 인증제도란 수입돼지고기의 국산 돼지고기로의 둔갑판매 억제와 수입돼지고기 시장 잠식 억제,그리고 한돈의 차별화로 양돈 농가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유통 및 사육과정의 투명성 확인이 어려운 수입산 육류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돈자조금에서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판매장에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한돈자조금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설명회에서 "한돈 판매인증점 사업은 양돈농가,가공업체,한돈인증점 모두가 상생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수 있는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라며, " 우리나라는 아직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19.3kg에 그치고 있지만,향후 농업계 1위품목으로 1,2년내로 돼지고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 돼지고기가 식량이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선진국들 다수 "유럽이나 미국은 1인당 50~70kg을 먹고있고, 중화권도 40kg이상 소비하고 있으며, 최대 장수국가인 홍콩은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70kg이 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 함유량이 돼지고기 뒷다리살 같은 경우 40%가 넘게 들었다"고 강조하며," 헬스트레이너와 실험결과, 닭가슴살 보다 돼지 뒷다리살이 단백질 함유량이 더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향후 "돼지고기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 받을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여러 식당등을 전업하는 경우가 많은데,한돈인증점을 하게 돼면 다른 업종으로의 전업등이 거의 없는것으로 돼있다" 며 600여개의 기존 인증점도 계속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은 2007년 처음 전국 8개소 국산 돼지고기 판매인증점 시범업소를 선정 운영이후,2008년 200개소 선정후 사후관리업무에 들어갔고,2009년 양돈협회서 사후관리 체계로 이관하고,2010년 명칭을 한돈판매점 인증사업으로 변경,2011년 한돈판매 인증점 협의회를 구성,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해 한돈판매인증점용 홈페이지를 구축완료한 상태다. 인증점은 매년 200여개소 가량 인증부여되고 있다.

한돈 판매점 인증점 현황을 보면,2012년 2월기준 강원을 포함한 수도권이 56.2%로 가장 많은데,서울.경기지역이 322개소로 가장 많다. 그다음이 영남권 23.5%, 충청권 10.9%, 전라권6.2%,제주권 순이다.

한편,한돈자조금은 2012년 한돈의 새 홍보모델로 탤런트 김현주를 발탁, TV광고를 통해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돼지고기를 소비함으로써 '한돈'의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병모 위원장은 구체적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홍보 모델료로 고액이 전해진 것으로 이날 설명회에서 밝히며,한돈 판매인증점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주는 이런 고액 모델료까지 한돈자조금에서 지원하고 있다며,여러경로로 사업홍보에 든든한 지원군이 돼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