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제2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개최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2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우유홍보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승호 위원장

관리위원 25명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원회에서 이승호 위원장은 "낙농산업과 우유산업에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관리위원님들과 간사님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낙농육우협회는 농가의 권익보호와 권익을 대변할 수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K-MILK산업 등 홍보에 관해서 자조금이 주업무를 할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산 인증마크인 'K-MILK'는 한류의 바람을 타고 '우리우유'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향으로 기안됐다"며"틈새시장을 공략해 대중국으로 수출시 우리 '국내우유' 마크 확인과정으로 우수한 '한국우유' 를 알수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K-milk 시작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재 까지 우유자조금 거출현황은 총합계 10억 1300만원으로 이날 위원회에서 결정된 안건인 '2016년도 우유의 날 행사'는 오는 6월1일 세계우유의 날을 맞아 5월 28일(토)~29(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뚝섬유원지 수변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예산 2억5천만원을 책정해, 1박 2일간 우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실시하고, 낙농가, 유업체, 관련기관 등 전 낙농계와 소비자가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듬과 동시에 전 국민에게 우유의 가치홍보를 위한 대중적 호감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이에 행사 이벤트 세부내용에는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우유마라톤△유제품 홍보부스 운영△행사장 내 우리위원회의 도심속목장 나들이 운영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우유자조금위원회측은 지난번 '세계 우유의날'에서 소를 데리고 행사장에 참여해 소들이 잔디를 짓밟는 등 곤욕을 치른바 있어 올해에는 아스팔트에 푸른천을 까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