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축분뇨 자원화와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더해져가는 가운데,재단법인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은 지난달 26(금), 서울 KTX 용산역 회의실에서 장원경 원장 주재로 축산관련 전문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이해도를 위한 여러 의견들을 교환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설립 2년차를 맞이하는 축산환경 전문기관으로 장원경원장은 "2016년 사업계획 설명브리핑을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 및 축산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도 사업계획에는 축산업 발전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①축산악취 개선을 비롯 ②가축분뇨 자원화 ③축산환경 교육ㆍ컨설팅 ④축산환경 정보관리 ⑤축산환경 시책지원, 5개의 과제와 1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좀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축산악취 개선부분은 축사 및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민원 해소를 위해 축산 악취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악취저감 컨설팅을 실시하고,지자체, 축산농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자원화 부분에서는 비료생산업등록업체에 대한 품질검사, 컨설팅 등 퇴ㆍ액비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퇴·액비의 안정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품평회 개최와 퇴ㆍ액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퇴·액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수요·공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퇴·액비 중개거래 시험운영 및 골프장, 바이오순환림 등 가축분뇨 신수요처 확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공동자원화시설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가축분뇨 슬러지를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처리하는 방안과 공동자원화시설을 이용한 랜드링 등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축산환경 교육ㆍ컨설팅은 축산농가, 자원화사업체에 대해 정부정책 방향과, 정화ㆍ자원화 기술, 축산악취저감, 전산관리(Agirx) 등 지역별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2020년까지 현장 활용ㆍ가능한 축산환경 컨설턴트 200명을 양성하는 한편, 축산환경 교육기관 지정을 위해 시설 및 장비, 인력, 환경교육 교재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환경 정보관리 부분은 액비저장조를 전수 실태조사 및 관련정보를 DB화해 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기반 가축분뇨 지도(map)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의 축산환경 정보를 최신상태로 관리ㆍ제공하게 된다.

또한,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의 전과정(신청, 집행 등)을 전산관리(Agrix)에 온라인화 하고 축산환경 현황정보의 입력양식 일원화를 추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대상자 선정, 무허가 축사 상담소 운영 등 축산환경 시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2016년, 가축분뇨 자원화와 함께 축산악취 저감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축산악취 개선과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올해 역점사업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