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가 지난 11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사)대한한돈협회 제17.18대 회장이.취임식’을 개최하고,강한 한돈협회, 강한 한돈산업을 다짐하며, 한돈산업의 재도약의 피치를 걸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의원, 김춘진의원, 윤명희 의원을 비롯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관,한국농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창호 회장 등 정부기관 및 전 한돈관련 단체, 업계, 학계, 조합 등 관계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임 이병모 회장

먼저 이임식을 통해 이병모 전임 한돈협회장은 " 지난 4년간 어렵고 힘든일도 많았지만 대한한돈협회 회장으로 재임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재임기간 동안 옆에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한돈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히고,"신임 이병규 회장님과 함께 여기 계신 한돈인 여러분께서 좋은 결실을 맺어주시길 바라며,저 역시 영원한 한돈인의 일원으로써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병규 회장

이병규 18대 신임 한돈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국 모든 한돈인의 요구와 열망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강한 한돈산업, 축산업을 선도하는 막강한 한돈산업을 이룩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난 4년간 불철주야 노력해온 전임 이병모 회장을 비롯한 역대 지도자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우리 한돈산업이 지속. 번창하는 기반 마련을 통해 40년 역사의 축산업계 대표조직인 한돈협회의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대한민국 축산업의 저력은 한돈인들의 관심과 열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또한 "한돈인의 열정만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성심, 성의껏 돕겠다며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통해 앞으로 한돈인과 한돈산업 발전에 더욱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취임을 축하했다.

윤명희의원은 전임회장과 신임회장의 이름이 비슷해서 세습인줄 알았다고 농담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새롭게 출범한 한국농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는 이병모 전임 회장의 노고와 업적을 높게 평가한뒤 " 국민이 사랑하는 돼지만큼 산업 전체가 전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축하와 당부의 말을 건냈다.

이어  이병모 전임 회장과 회장단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재직기념패와 기념품, 4년간 재직하는 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담은 기념앨범이 전달됐으며,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창호 회장은 공로패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남성우 대표와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 이영규 회장, 이기수 상무와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이 각각각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18대 회장단 임원

이.취임식에 이어진 행사에서는 제18대 회장 및 임원진의 기념사진 촬영과 축하떡 자르기 행사 등이 이어졌다.

신임 이병규 회장(만 54세)은 경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한돈협회 청도지부장, 한돈협회 감사, 한돈자조금 관리위원, 대구경북양돈조합 이사, 한돈협회 제17대 부회장, 축산환경대책위원장, 한돈자조금 대의원 의장, 환경부 가축분뇨 관리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이병규 회장은 현재 경북 청도에서 청록축산(2500두 사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공약으로 ▲한돈농가가 모두 함께 하는 강한 한돈협회 구축, ▲기업자본의 양돈업 진출을 제한하는 법제화와 ▲FTA 폐업보상 실현, ▲돼지고기 자급률 사수, ▲선제적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 마련, ▲합리적 사료공급 체계 구축, ▲산업기반을 흔드는 가축분뇨법 저지 및 가축사육 지방조례 피해 최소화 ▲비현실적 방역대책 개선, ▲한돈자조금 대의원 총회 권한 강화 등 선거 공약 실천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내빈소개중에서는 현재 청도에 정착해 살고있는 고참 개그맨 전유성씨가 이회장의 취임식에 맞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돈협회 임원전체 기념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