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5일~28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1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3)'가 전국의 축산농가와 축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17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 대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람회 운영사무국측은 이같은 축제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참가 편의를 제공하는등 참관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박람회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손정렬 축산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건강한 축산, 내일의 생명산업’을 주제로 8번째 깃발을 내걸었다"면서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서 전체 축종별 축산농가의 단합된 의지도 필요하지만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손회장은 "전국의 축산농가와 축산업계가 교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축산농가가 축산박람회의 필요성을 깨닫고 보다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청취해서 항상 발전해나가는 축산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측은 이번 국제축산박람회의 'KISTOCK 2013' 전시 규모는 2만1천915㎡(6천641평)로 전년대비 약 25% 확대됐으며 업체 유치도 265개 업체, 800여 개 부스를 목표로 해 지난해 243개, 773개 부스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시장 주 동선 상에 독립부스인 프리미엄 존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한편,축산농가들의 박람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들과의 사전 협조와 관람객 대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또한 박람회 개최지에서 ‘2013년 낙농인 대회’도 개최해 낙농인들의 적극참여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대규모 참관단이 예측되는 가운데,교통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낙농육우협 이세연 홍보차장은 "올해 박람회는 전국 축산인이 모일 수 있도록 지역별 차량을 기존 약 20여대에서 100여대로 증차하고, 전국 8개 지부를 대상으로 매일 32대의 수송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대구시와 EXCO, 코레일(기차)간 협의를 통해 10~30%가량 할인혜택을 지원하는 한편 KTX 이용자 대상 원스톱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등 소비자참여형 프로그램 계획에 대해선, "다양한 부대행사로 참관객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구시 후원으로 대구지역 주요 축산기업체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중"이라며,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박람회 기간 중 ‘도심 속 목장 나들이’를 개최해 대 국민 축산 홍보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사무국측은 이번 박람회 참가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주요 참가업체 대상 간담회를 실시해 축산농가 집객 강화 등을 통한 참가 유치 확대, 지적사항 개선을 통한 업체 만족도 제고 등 박람회 추진 전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사무국은 지난 4월 12일(금)에도 양재동 소재 엘타워 라벤더 홀에서 전국 축산인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박람회 구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가에게 개별로 박람회 개최정보를 사전 고지하고, 공동주최단체 전 회원농가들에게 사전 안내등 농협중앙회와 각 지자체 별 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해 홍보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