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대회 개회사를 하고있다

18대 대선을 불과 12일 정도 앞두고 전국의 축산인 약 2만여명이 7일 일산 킨텍스에 모였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서응원),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최윤재)는 12월 7일(금) 13시 부터 일산 킨텍스 제3홀에서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축산업의 가치인식 제고와 우리 축산업의 미래상 제시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적 이해와 지지기반 형성 및 단합을 위해 한마음으로 축산인들이 결의를 외쳤다.

이날 전국의 2만여 축산인들과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 각 축산관련협회장들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규성위원장,새누리당 홍문표의원,윤명희의원,민주통합당 김승남의원,김영록의원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응집력을 보여줬다.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서는 전국각지의 축산인들이 FTA 수입개방 및 축산물 가격폭락,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축산업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의 미래농정비젼과 전국 축산인들이 ‘국민에게 드리는 축산인의 약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 나눔축산 실천, 국민 건강증진 등을 국민들 앞에 다짐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전국의 축산인들이 함께 결의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 축산인 일동들은 결의를 통해 축산물 자급률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과 대선후 해양수산부 부활이 유력시 되는 시점에 농림수산식품부의 명칭을 농림축산식품부로 개칭하고 축산실을 설치할 것과 아울러, 경제민주화를 위한 FTA무역이득공유제 실시와 FTA축산농가 피해보전대책 현실화,사료가격 안정기금설치,무허가 축사 양성화 특별대책,SOC방식의 가축분뇨 자원화 대책등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최측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회장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42%를 차지할 만큼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자 국민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단백질 공급원임에도, 왜소한 축산행정 조직은 물론이고 정부시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전국 축산인 스스로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축산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축산관련단체장들이 대선공약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축산관련단체협회장들과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이날 참석한 박근혜 대선후보측에 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범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