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취재건설
[우수건설현장] 포스코건설 송도컨벤시아2단계 현장건설업 안전·보건의 기준이 되는 현장
“ 송도의 랜드마크, ‘MICE 산업’의 중심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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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31  16: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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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 꽃들이 만발하다. 해바라기들이 만개한 현장, 화단엔 다양한 색상의 아름드리 꽃들이 이웃해있고 근로자들은 향긋한 꽃밭의 기운을 얻으며 일하러 간다.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복지를 먼저 챙기는 일할 맛 나는 현장조성에 앞장서는 (주)포스코건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현장소장 황재호) 내 풍경이다. 소중하게 식물을 가꾸고 정원을 조성하듯 정성스럽게 근로자들의 안전을 살피는 현장은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고 생명의 소중함은 무엇보다 우선된다”는 사명감 아래  인간존중이 기본이 되는 휴머니티 건설문화 정착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자체 표준 안전 활동 시스템을 창출, 현재까지 중대재해율 0%를 유지하고 있고 2017년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현장은 2015년 12월 착공해 2018년 7월 준공을 내다보고 있다. 지하1층에서 지상 4층 공사규모로 현재까지 공정률 50% 가량을 돌파했다. 1단계에서는 다양한 컨퍼러스와 전시행사 등을 위해 조성됐다. 현장은 2단계 완공 시 송도의 랜드마크 시티의 핵심 시설물로 자리 잡으며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의 네 분야를 통칭하는 ‘MICE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 용이와 경제자유구역에 필요한 많은 사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건설하는 현장은 건설업 안전·보건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자긍심이 상당하다. 어떤 요소들 때문인지, 황재호 현장소장과 김용수 안전팀장 등 현장직원들이 직접 꼽은 자체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강점과 마인드에 대해 담아봤다.


   
 
한 장의 벽돌을 쌓는것보다,  중한 근로자 한 사람의 ‘안전’ =
현장에서 가장 가치로 둔 최고의 덕목은 건강한 모습으로 안전하게 작업한 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황재호 현장소장은 “한 장의 벽돌을 무리하게 더 쌓기 위해 노력하기 보단 한 사람의 근로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록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온 근로자라해도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일도 하고 건강이 좋아지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밝혔다. 또 “현장 초기 착공 시 첫 삽을 뜬 순간부터 이러한 원칙은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무재해 향한 초심으로 하루 시작 = ‘안전은 당연한 일의 실천이다’, ‘안전은 정성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안전보건이 확보된 뒤 모든 작업을 시작하는 현장은 근본에 충실하고, 무재해 준공을 향한 초심을 잊지 않는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는 공사 착공이후부터 아침 TBM마다 매일 아침 선창하고, 복장하는 구호가 있다. 바로 “송도 컨벤시아 현장 무재해로 가자!” 라고 외치면 근로자들이 전부 ‘좋아! 좋아! 좋아!’ 3번 복창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 이 같은 구호가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김용수 팀장은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한지 1개월이 채 되지도 않아 안전조회장이 없어 사무동 앞에서 근로자들과 체조이후 해산을 할 때였다. 근로자들과 함께 외칠 수 있는 구호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던 중 무재해로 준공하는 것이 최고로 좋은 것이니 무재해 현장으로 가기 위해 첫발을 내딛자는 뜻에서 구호를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추락방지 Fall Safe system = 현장은 철골이 주·골조로 대 공간 구조물로써 고소작업이 많고 숙련공들이 필요한 난이도가 높아 특히 추락사고의 위험이 많다.  이에 근로자가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로 기인한 추락사고 등의 중대재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2중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높이 2미터이내마다는 추락방지망과 근로자 안전 고리 체결을 위한 포스트(기둥) 및 구명줄을 설치·운영했다. 작은 개구부에는 강재 덮개를 설치한 후 앵커로 고정하고 밀폐공간은 시건 장치화해 아무나 출입 할 수 없도록 했다.

   
 
첨단시스템 활용, 표준안전 활동 준수 =
현장은 안면인식을 활용한 근로자 출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 4대 및 드론을 활용한 관리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관리와 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10만 제곱미터 현장의 전구역과 철골 상부 등을 확인해 근로자의 불안전한 상태 및 잠재적 위험성을 교정·지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를 시행했다.
또한, 현장은 실행력 강화를 위해 본사에서 창출한 표준안전 활동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표준 안전활동이란 협력사를 포함한 전 관리자가 안전에 취약한 시간에 현장에 모두 함께 나가, 위험성 평가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확인, 개선하는 활동이다. 이를 매일 3회씩 반복·실천함으로써 안전이 숙달·생활화돼 안전관리수준이 자연스럽게 향상 고취시키고 있다.

근로자 눈높이에 맞춘 안전과 보건관리 = 현장은 매월 Safun 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근로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현장지도 등을 통해 다함께 변화할 수 있다는 정신적 상호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매월 다른 게임 진행을 통해 근로자의 고된 감을 잠시 잊고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웃으며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의 장을 마련해 안전의식 고취를 향상시키는 한편 모범 우수근로자 및 질환관리 우수자에게는 포상을 통해 격려했다. 안전 교육 시 중국인 및 이주 노동자들을 배려한 외국어 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안전과 보건을 이해시킨 뒤 근무하도록 지도했다. 여건이 열악한 협력사를 위해서는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원·하청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자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복리후생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차별 없는 건강관리, 근로자 배려에 최선 = 현장은 일용직 근로자든, 일반 근로자 상관없이 질환으로 인해 근무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 관리 받으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임상경험이 풍부한 간호사 출신의 송재우 보건관리자를 배치해 주1회 건강취약계층 면담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으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의 질환 근로자 관리 및 보호구 지급 작업환경 개선 등을 솔선수범함으로서 근로자가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현장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현장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11시30분부터 운용해 식사이후 온전히 1시간이상 충분히 휴식한 뒤 오후 근무에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 휴게소의 경우 개인 취침 침대 제공 및 냉·온풍기 설치, 탁구대 운용 샤워실 등 휴게 시설에 대한 근로자 복지여건을 보장해 주고 있다. 혹서기에는 Heat break time을 운용해 폭염 주의보 및 경보에 맞춰 더운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휴식을 취한 시간만큼 추가적으로 근무를 해주는 탄력적 근무제를 산업안전 보건위원회 노사합의를 통해 적용해 노사가 서로를 배려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미니인터뷰 - 황재호 현장소장]

"직원 모두가 자기 집 짓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황재호 현장소장에게 송도컨벤시아2단계 건립공사 현장은 보람 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원래 본사에서 기술 지원 그룹장 등에 몸담으며 간접적으로 현장을 지원해오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를 통해 처음으로 현장소장을 맡은 것이기 때문.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코엑스, 킨텍스, 엑스코, 다음으로 큰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뿌듯한 일이요, 실질적으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둔 데다 초창기 국제업무지구 송도 개발 할 당시 주도적으로 임했던 역사가 있다는 점에서도 감회가 새로운, 자긍심을 갖게 된단다.

이런 그가 최근 송도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직원들 덕분’이라는 말이다. 황 소장은 “당초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단축되는 등 빠듯한 여건에서도 직원들이 일심 단결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순조롭게 잘해주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 모두가 자기 건물 짓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

평소 정성스런 안전관리활동에 여념이 없는 황 소장은 근로자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근로자 가족을 위해 안전관리 활동에 임해야 한다는 인식 개선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근로자들이 “이쪽 현장에서 일할 맛 난다”라고 힘을 얻으며 일할 수 있도록 작지만 정성이 담긴 휴게소 등 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근로자들이 대접받는 현장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끝으로 그는 2017년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현장팀원들을 대표해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소감을 전해왔다.

“2016년 6월 1일에 당사 남양주 복선전철공사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돼, 안타깝게도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중대재해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 회사 안전관리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됐었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 표준 안전 활동을 창출해 현재까지 중대재해율 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에 회사대표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실추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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