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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농업인이 만든 감귤한과 美 수출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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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6  1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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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향과즐’ 25억 매출, 2차에 걸쳐 3만불 수출

 

도내 제1 소득원인 제주감귤을 이용하여 여성농업인의 솜씨로 만든 전통한과 ‘귤향과즐’이 농가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외수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009년 신효생활개선회 7명이 농외소득사업으로 창업한 ‘귤향과즐’이 11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 2019년 25억의 매출과 함께 12월 미국 첫 수출에 이어 올해 2월 5일 2차 수출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효생활개선회 귤향영농조합법인(대표 오화자, 이하 귤향과즐)은 각종 박람회 등 홍보활동을 통해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4,000개 수출에 이어 2월 5일에 4,000개를 수출하는 등 총 8,000개(10개입, 3만 불)를 수출했다.

신효생활개선회는 2009년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서 이어져 온 전통제조 비법과 반죽과정에서 물 대신 감귤즙을 사용하여 맛과 향기가 부드러운 ‘귤향과즐’브랜드로 과즐을 생산하고 있다.

‘귤향과즐’은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농업인 7명이 모여 일자리 창출과 비상품 감귤 소비를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제주 한과로 인정 받으면서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귤향과즐’은 7명 회원 외에 사무직 3명, 직원 8명 등 18명의 정규직원과 비정규직원 5~14명 내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감귤 원료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감귤을 수매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112.5톤의 감귤 소비로 지역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차 감귤 생산, 2차 감귤과즐 가공품 생산, 3차 관광객 대상 과즐 만들기 체험장 운영으로 2015년 6차산업 인증을 획득했고 감귤 이외에도 지역민이 채취한 뽕잎과 쑥 등을 이용한 과즐도 생산하고 있다.

오화자 대표는 “지금은 수출 물량이 작지만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이용한 귤향과즐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면서 “마을과 생활개선회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귤향과즐 하나 하나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은 농가 농외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전통된장, 과즐, 천연염색 등 12개 농외소득 사업장을 육성 지도하고 있으며 2020년에도 8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개소를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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