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 임암동 소재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T/F팀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광주시 강계두 경제부시장이 위원장으로 김치관련 전문가 와 교수, 세계김치연구소 대표, 식품마케팅 분야 전문가, 김치생산업체 및 농업인 대표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광주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은 ‘김치산업진흥법’(시행 2012.1.22)을 근거로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를 산업화와 연계하기 위해 수립됐다.

또 2010년 10월 개관한 김치박물관, 김치체험장, 김치가공공장을 갖춘 광주김치타운과 2012년 10월 완공예정인 세계김치연구소 등 김치관련 인프라를 광주시 김치산업의 초석으로 삼아 김치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김치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T/F팀 회의에서는 광주김치타운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김치의 명품 브랜드화 △김치 글로벌 산업화 △김치축제를 시민 주도형으로 전환해 광주시민이 광주김치축제의 주인공으로 문화뿐 아니라 산업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의를 펼쳤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T/F팀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김치산업육성 5개년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며, 올해 개최되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의 김치 경연대회는 김치산업진흥법에 근거하는 전국 김치경연대회로 유치해 김치산업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