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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 극대화
편집팀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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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4  09: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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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모두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태풍피해, 과잉생산 등 우리 농업계의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하여주신 식품저널 관계자와 애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정 현장에서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발굴,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지난해 전면 시행된 농약허용기준 강화 제도(PLS)는 안전성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하여 부적합 발생을 예측하고, 부적합 예상 지역·품목 재배농가에 대한 사전계도와 집중 관리를 실시하여 부적합 발생을 최소화하며 제도의 연착륙에 기여하였습니다.

양파·마늘·건고추의 수급안정 및 가격조절을 위하여 비축검사를 실시하고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여 농가 소득 안정에도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지난 가을 수확기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함으로써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전국 지자체·농협 등에 설치된 410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및 증명서를 발급토록 개선하여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기준을 보완하고 인증기관과 인증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인증에 대한 신뢰를 더 높였습니다.

새해에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국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관행적인 업무의 틀을 과감히 바꾸고 적극적인 행정과 혁신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하는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첫째, 농정여건에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공익형 직불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하여 제도가 빠른 기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원의 역할을 정립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닭·오리고기, 계란의 이력관리 시행에 대비하여 대상 업체에 대한 집중 지도·홍보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비료의 사후관리를 통해 부정·불량 비료의 유통을 차단하고, 원산지검정법 고시 근거 마련 등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확보하겠습니다.

둘째, 현장 수요자 중심의 고객 지향적인 업무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자체와 함께 농업경영체등록 공동접수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교통이 불편한 격오지 농가에 대해서는 방문접수를 하여 농업인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농촌 고령화에 따라 대형 포대벼 검사를 확대하고 마을별 순회 시차제 검사를 통해 농업인의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검사 편익을 제고하겠습니다.

농업인이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의 원칙과 기준을 제대로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하겠습니다. 현장의 문제점, 농정 방향, 업무추진계획 등을 기준으로 수요자 중심의 시험연구사업 과제를 발굴하여 연구와 현장·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첨단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둔 현장검사와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현미경 냉동고추 판별법, 돼지열병(CSP) 항체 유무를 활용한 원산지검정법 개발, 원산지 위반·단속 패턴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원산지 표시 관리로 부정유통을 방지하겠습니다. 드론의 운용 기반을 정비·확대하여 직불제 이행점검 관리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정부 보조금이 꼭 필요한 농업인에게 지원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업무별로 사안을 분류하고 체계적인 의사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일선 사무소장이 주관하는 현장소통 간담회 등을 통해 농정시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수렴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주요 건의사항 및 문제점은 집중 점검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하여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동시에 조직의 활력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관원은 시대 환경의 변화에 맞게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농업인, 국민과 소통하여 농업인과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농정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품저널이 변함없이 농관원 업무에 대하여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올 한해, 농업축산신문이 올바른 정보 전달, 건전한 비판, 다양한 정책 제시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가는 정론지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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