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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특수식품·간편식품 등 5대 식품분야 집중 육성”정부, 식품산업 활력제고 대책 발표… 2022년까지 일자리 7만5천개 목표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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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1  17: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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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을 통한 ‘식품산업 활력 제고 대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분야를 발굴·육성해 혁신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식품산업 전체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그 간 식품업계 간담회(11회)와 현장방문(3회) 등을 통해 청취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정부는 인구 구조, 소비 및 유통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고 사회ㆍ경제적으로 중요한 5대 유망분야로, ①메디푸드(Medi-Food), 고령친화식품, 대체식품, 펫푸드 등 맞춤형·특수 식품 ②기능성 식품 ③간편식품 ④친환경 식품 ⑤수출 식품을 선정하고, 제도 정비 및 규제 개선,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분야별 대책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민간 투자 확대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5대 분야의 국내산업 규모를 2018년 12조 4, 400억원에서 2022년 16조 9,600억원, 2030년에는 24조 8,500억원까지 확대하고, 2018년 5만 1,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2년에는 7만 4,700개, 2030년에는 11만 5,800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소비에서 다양성이 중시되면서,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개인의 특성과 기호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맞춤형·특수 식품을 유망 분야로 선정했다.

●맞춤형·특수 식품=제도 개선을 통해 초기 시장 형성

◇메디푸드=세계 메디푸드 시장은 연평균 6.9% 수준 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재가(在家)식 등 관련 식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식품공전의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질환 맞춤형 시장 형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고령친화식품=고령친화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령친화산업진흥법’ 대상 제품에 식품을 추가하고,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 KS 인증제 시행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일본 사례 등을 참조해, 공공급식 체계를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하는 방안 등 공공부문을 통한 시장 활성화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대체식품=대체식품(식물성 대체육 등)은 초기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틈새상품으로 출발했으나, 건강·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증대로 미국 등에서 대체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펫푸드=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등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유럽산 등 수입산 비중이 2016년 기준 65.3%에 달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산이 선점하고 있는 펫푸드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기능성식품=규제 및 지원체계 개선으로 시장 활성화

세계 기능성 식품 시장이 연평균 5.9% 수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국내 수요를 흡수하고 중국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산업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능성 표시제 도입, 맞춤형 건기식 판매 허용 등 규제 개선을 통해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신사업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편식품=제도 개선 및 농어업 등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국내 간편식품 시장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영향으로 연평균 11.8%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고령자 등 소비층 확대, 새로운 제품 출시 등으로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성장동력이 증대굛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지원과 함께, 유형신설, 표시기준 등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간편식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식품=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성장 유도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윤리적 소비 확산에 따라 시장 성장이 예상되나, 그 동안 농산물 위주의 제도 운영, 친환경 가공식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 등 영향으로 아직까지 시장 활성화는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친환경 인증제 등 제도를 정비하고, 생산굛유통굛소비 활성화를 통해 시장 성장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 식품=시장 다변화, 한류와 연계한 수출 확대

식품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을 통한 외연 확대와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는 우리 가공식품의 시장 다변화를 중점 추진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일본, 중국, 미국 등 한정된 시장에서 벗어나,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대한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할랄시장 및 UN 조달시장 등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신남방 시장은 현지 유통환경을 감안해 콜드체인 및 물류센터 확충을 지원하고, 러시아·몽골 등 신북방 시장은 맞춤형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수출지원 조직을 확충해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농식품부, 해수부, 식약처가 협업해 대책의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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