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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업계, 입찰제도 개선 촉구가격폭등과 소비부진으로 심각한 경영난…빈곤층 전락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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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11: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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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축산물 시장을 비롯한 국내 부산물 상인들이 최근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업소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입찰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부산물의 가격 결정은 음성공판장의 경우 부산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지난 2016년 5월까지 15개의 복수 예비가격표를 접수, 추첨장소에 비치하여 개찰전 봉인된 개별 15개의 복수예비가격을 참가자중 무작위 4명이 4개를 뽑아 그 평균값을 예정가격으로 결정해왔다. 이후 6월부터는 예정가격 이상 응찰자로서 최고 가격 응찰자부터 차순위 응찰자 순으로 선정해왔다.

그러나 입찰 수량이 공판장 도축물량의 25% 수준으로 입찰을 실시, 낙찰된 평균가격이 기준가로 됐으나 적은 물량으로 인해 항상 치열한 경쟁을 유발, 가격이 폭등할 수 밖에 없는 기형적 구조가 돼 버렸다.

곱창의 경우 그동안 국내산은 구이로, 수입산은 전골용 곱창으로 시장이 구분돼왔으나, 국내산 가격의 수직상승으로 오히려 수입곱창이 1차 가공후(찌거나 삶음) 구이곱창으로 둔갑, 업소에 공급되는 현실이다.

가격 또한 kg당 10,000원 선에서 유통되다가 최고가입찰과 한때 소비증가로 27,000원까지 폭등하다가 현재는 수입곱창시장 잠식으로 인한 가격하락 조짐으로 15,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수입곱창의 경우 냉동제품으로 kg당 2,800원에서 7,500원까지 상승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다.

따라서 극심한 내수소비부진으로 계약된 물량의 약 65%가 냉동창고에 쌓여가고 이로인한 운영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이에 과거의 가격사전심의제도하에서는 자연적인 시장기능에 의한 공정한 가격이 형성돼왔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고가 입찰 시행제도이후로는 사회,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이 이제는 아예 빈곤층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항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상인들을 비롯한 부산물업계는 우지육이나 돈지육처럼 실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경매를 실시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중단하고 도축장, 중도매인, 상인들이 합의해 가격사전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부경양돈처럼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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