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현재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 시장 규모는 133조원(식품시장 65조원, 외식업 68조원)으로, 10년 전인 2001년도에 비해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1년 식품산업 주요지표’ 를 펴내고, 통계청 등 국내 식품산업 관련 주요 통계를 분석해 정부의 정책수립 및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펴낸 자료집의 지표를 통해 본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규모는 10년 전에 비해 규모가 크게 성장했으며,식문화가 유사한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식품시장 규모(출처: Datamonitor)는 한화로 약 470조원이나 돼, 한국의 65조원의 약 7배를 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나라 식품산업도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美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2012년 글로벌 선도 기업(Global 2000 Leading Companies)’에서 랭킹안에 일본과 중국은 각각 9개사가 선정된 반면, 우리나라는 KT&G와 CJ 등 2개사만이 선정되는데 그쳐, 앞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식품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기업의 성장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포브스 부문내 순위 1위는 스위스의 네슬레 (Nestlé)가 차지했고, 2.3위는 미국의 코카콜라와 펩시가 차례로 올랐으며,일본은 30위권내에 Japan Tobacco(13위),Seven & I Holdings(16위)등의 이름을 올렸고,한국의 KT&G는 95위, CJ는 104위에 랭크됐다.

한편,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인 이른바 1조 클럽 식품기업은 2009년에는 14개, 2010년 15개까지 증가했으나 2011년도에는 분사(分社)등의 이유로 13개사 정도에 머물렀으며,1조 클럽 식품기업의 매출액 규모는 우리나라 식품제조업 총 매출액(65조원)의 약 30%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은 aT가 식품기업 및 산업연구자를 위해 2010년 7월에 개설해, 식품산업 동향 정보와 원자재 가격정보, 식품관련 통계정보 및 동향 보고서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