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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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버려지는 불법 산업폐기물 연 7만여톤분진, 악취, 두통유발, 농작물오염, 화재 등 유발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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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17: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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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청정 농촌지역이 불법으로 투기·적재된 14만여톤의 각종 폐기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18년까지 전국 농촌 108개 지역에 14만1,230톤의 환경오염물질이 무단 투기되었다.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적게는 3톤에서부터 많게는 2만톤에 이르는 산업·생활·음식물폐기물 등이 농촌 전역에 버려졌다.

적은 양의 폐기물은 시야가 제한되는 농지나 임야 등 농촌 구석구석에 투기되었고, 수천톤에서 수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폐기물은 주로 폐가나 폐공장 등 인적이 드문 곳에 적재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남 영암군에 버려진 폐합성수지가 2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부여군 폐합성수지류 등이 1만2,200톤, 충북 청주시 건설폐기물 등이 1만톤, 전북 김제시 폐합성수지 등이 1만톤 순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14만1,230톤의 폐기물 중 현재까지의 수거된 양이 37%인 5만2,487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8만8,743톤은 농촌 곳곳에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다.

또한 인적이 드문 곳에 아주 은밀하게 버려져 누가 버렸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 사례도 총 22개 지역에 2,518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대수 의원은 “청정 농촌에 무단 적재된 폐기물들은 농촌의 주거환경과 농작물 오염, 주민안전에 직결되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적극적인 예산 투입과 함께 농촌 불법폐기물 상시처리반 운영 등 농식품부 차원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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