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농업축산신문은 정부의 각종 농업축산 시책에 대하여 공정하고 균형있는 보도를 위해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아울러 농축산인들의 권익옹호와 소득증대에도 적극 노력하여 왔습니다. 국내 농․축산 전문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기대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전․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에 따라 부적합율이 높은 품목에 대하여는 생산단계부터 사전지도를 강화하여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농업인에 대해서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부적합품이 시중에 유통 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차원의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인증 농축산물의 사후관리는 보다 꼼꼼히 하여 국가 인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쇠고기 등 축산물의 수요가 증가하거나 가격 급등락 시 생산 축산인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원산지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제 신청 서비스를 제공 하고, 마을별 시차제 공공비축벼 매입검사를 통해 농업인들이 장시간 검사 대기하지 않도록 하는 등 편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농업축산신문을 통해 이러한 정책방향이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농업축산신문이 농업계의 종사자들과 소통을 원활히 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해가는 정론지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4주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