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6년 창간 이후 농축산분야 정론지로서 농축산업계를 대변해 온 농업축산신문은 우리 농정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대한민국 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정론지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간 농축산인과 함께 해주신 농업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산인들의 많은 노력으로 우리 축산업은 2017년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 규모로 성장했지만, 대한민국 농축산업에 불어 닥친 현재의 위기상황은 축산업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의 만료, 축산인구 고령화, 축산냄새문제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들이 축산업계를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축산인들의 노력만큼이나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축산업 현안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바른 목소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농업축산신문은 정론지로서 앞으로도 농축산인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농협축산경제 역시 축산을 둘러싸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축산물 판매역량 강화와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인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e고기장터, 안심전문점 등을 통해 축산물 新 소비‧유통채널을 구축하여 축산물 유통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축질병 근절을 위하여 상시적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무허가축사 문제와 축산냄새, 동물복지 등을 위한 농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농업축산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계와 축산인의 마음을 대표하는 정론으로 건승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