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농업축산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농업축산신문’은 농업축산산업에 특화된 전문지로서, 이제 최고의 열독을 자랑하는 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농업‧임업‧축산 여러 분야에 걸친 ‘농업축산신문’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은 날로 어려워지는 1차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농림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날카로운 시각을 가감 없이 전달함으로써 산림청 등 정부 1차 산업 정책수립·집행에 훌륭한 감시자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1차‧2차‧3차 산업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모든 산업이 서로 모여 융‧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기초 기반은 1차 산업입니다. 앞으로도 농림축산업 등 1차 산업은 국가의 미래이며, 국민에게 무한한 혜택을 제공할 귀중한 산업 분야가 될 것입니다.

산림청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한 만반의 대책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당 임업인과의 정보교류 및 소통 강화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수립과 집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숲과 임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림축산 전문지’들은 우리청의 중요한 협력자이며, 동반자입니다.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의 눈으로 천리를 보고 소의 단단한 걸음으로 만리를 향해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농림축산업과 농림인의 공기(公器)로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축산신문이 걸어온 길이 아마 호시우행의 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번쩍이는 눈과 단단한 걸음으로 많은 농림축산농가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업축산신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