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공 농협경제대표가 판매농협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6월 7일~8일 양일간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부 주관으로 충주시 수안보 농협공제수련원에서는 전국 82개 농협공판장 장장들이 모여,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농협공판장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판매농협 구현을 결의했고, 농림수산식품부 이천일 유통정책국장이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와 도매시장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4개조로 나누어 실시한 분임토의를 통해 공판장 제도개선, 채소 사업 활성화 방안, 정가 ․ 수의매매 확대 방안과 공판장간 협력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을 거친 후 최종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기춘 농산물도매부장은 "전국 82개 공판장은 농협내 최고의 농산물 도매 조직으로서 2011년도 기준 3조 3,000억원을 취급하여 국내 청과류 유통량의 약 27%를 점유하고 있으며, 금번 농안법 개정을 기점으로 단순 수탁·경매에 집중되었던 사업형태를 공판장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정가·수의매매 형태의 사업으로 크게 확대하여 2020년 공판사업 취급액 목표인 4조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충북원예농협 충주공판장 김주회 장장은 "농협 공판장은 통합전자거래 등 공판사업 혁신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 및 농산물 유통개선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공판장의 올해 사업계획은 3조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성장, 도매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2%p 상승한 26%를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