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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배합사료산업 전망 ②▒ 특별기고 - 한국사료협회 홍성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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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6  15: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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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의 가뭄에 따른 급등세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는 국제곡물가격

배합사료의 원가에는 원자재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해외의존율 또한 95%이상을 보이고 있는바 배합사료 산업(경기) 전망에는 국제곡물가격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먼저 배합사료에 가장 많은 35%의 사용량을 기록하고 있는 사료용 옥수수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연초 30년만의 가뭄을 기록한 옥수수 주요 수출국 아르헨티나의 생산감소에 따라 2018년 1월평균 206달러 였던 가격이 5월평균 238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배합사료 회사들의 원가부담은 최고치에 달하였으나 이후 북반구 옥수수 생산지역의 양호한 수확진행 및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8년 12월 7일 현재 219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배합사료의 중요한 단백질원인 대두박 가격은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품목인 대두와 대두박이 가뭄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으면서 觖.1월평균 403달러에서 5월평균 49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옥수수와 같이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인해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족한 선박과 물동량 감소, 해상운임의 변동성 증가 예견

국내에 도착하는 사료곡물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해상운임이다. 이는 우리나라 사료기업들이 운임이 포함된 사료곡물을 수입하기 때문에 원화표시 곡물가격 전망을 위해서는 선임에 대한 전망이 선행되어야 한다.

해상운임은 국제 해운물동량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온 중국의 제강생산 증가로 인한 철광석 수요 증가와 북미 곡물 수확시즌 도래에 따라 2018년 12월 7일 현재 해상운임은 걸프(Gulf) 기준 전년동기 대비 9% 상승한 48$/톤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선박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중국수요 또한 견고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이어지면 전 세계 해운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상운임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금리인상에 휘청이는 환율

원료의 수입의존율이 높은 산업에 있어 환율변동은 제품의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중간 무역전쟁의 휴전을 들 수 있는데 미국 연준은 9월 26일 0.25%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12월 또 한차례 추가 인상 및 내년에는 3차례의 인상을 예고하면서 달러화의 급격한 가치상승을 이끌었다.

이후 미중 무역 및 환율 전쟁에 따른 위안화 연동,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에 따라 2018년 10월 26일에는 1,14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미·중 무역갈등이 3개월 휴전으로 일시 봉합되고, 미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2018년 12월 금리인상 연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다소 안정세로 전환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금년의 상승요인들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평균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환율 상승 동력이 크지 않아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경기둔화, 여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본격화 여부, 통상갈등 진정 국면 전환 여부 등에 따라 상승분이 다소 되돌려질 전망이다. 

 배합사료산업 여건 불확실성 확대, 산업 종사자 모두의 배전의 노력 필요

한 나라의 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양적인 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질적인 발전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8년 배합사료 산업은 분명 가축질병과 살충제 파동,111년만의 폭염을 이겨내고 양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으나 내면을 보면 상반기 국제곡물가격의 급등과 해상운임의 상승여파가 하반기 배합사료 기업의 질적인 성장을 방해하였고, 특히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외환시장의 불안은 고스란히 경영부담으로 작용하였다.

내년에는 대망의 2천만 톤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지만 원자재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상황이 결코 밝지 않기 때문에 배합사료산업의 경영여건 또한 낙관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2019년은 사료산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 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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