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를 뜻하는 제주 사투리인 ‘도새기’를 소재로 제주 양돈산업의 발전과 청정 제주 돼지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제주 도새기 축제가 개최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양돈농협이 주최하는 ‘2012 농촌사랑 돼지사랑 제주 도새기 축제’는 6월 2일(토)~3일(일)까지 제주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새기 축제는 2003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매 축제 시 약 3만명의 도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의 이색 축제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축제기간에는 제주 도새기를 만나볼 수 있는 ‘도새기 테마농장’을 상설 운영하며, 제주의 전통 화장실이면서 돼지 사육시설인 ‘제주 통시’를 재현한다.

특히 돼지 오줌보로 축구를 하는 ‘도새기 월드컵’과 돼지고기를 누가 더 잘 써는지를 가리는 ‘신도감대회’, 돼지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행운의 돼지 달리기’ 등 제주 도새기 축제만의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댄스공연, 난타공연, 청소년페스티벌, 노래자랑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고,또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한돈자조금 홍보대사 탤런트 김현주씨가 개막식에 참석하며, 팬 싸인회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모위원장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제주 도새기 요리 전시’는 물론 ‘제주 도새기 시식’, ‘돼지엿, 보리빵 시식’, ‘도새기 소시지, 돈까스 시식’ 등 다양한 도새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 또한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놀이터’, ‘포토존’, ‘어린이 사생대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