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지난6일 한돈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중 한 대목이다.

본 기자는 지난 주중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을 5분 인터뷰 한바, 짧은시간에 충격적인 여러 현안들을 청취했다.

올해는 한돈농가가 최악의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특히 매년, 매월 증가일로에 있는 수입산 돼지고기를 비롯해 수요대비 등판마리수가 점점 늘어나는 한편 전반적인 경기부진 등 핵심요인들로 말미암아 날로 돈가가 급락하고 있어 만약 이런 추세가 장기화 한다면 한돈농가는 대부분 고사될 것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물론 한돈 뿐만아니라 한우등 전 축종에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지적도 있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설상가상이라고 구제역보다 더 무섭다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중국, 몽골, 베트남등을 거쳐 아시아전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에도 시간문제가 아닌가 할 정도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관련 기관, 단체, 지자체 및 한돈농가 자체에도 비상령을 내려 철저한 방역은 물론 특히 검역본부를 통해 국경검역과 공항검역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국내 유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안한 상태는 이어지고 있다.

또 한편으론 최근 검역본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방역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지역 야생멧돼지에 대한 PCR 검사결과가 돼지열병항원 양성판정을 내린바 있다. 그런데 검출된 바이러스가 야외바이러스로 분류되는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형2형으로 확인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는 것.

이와같이 한돈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로서 축평원에 따르면 돼지도체 성별 등급판정결과가 지난1월중 모두 173만 천여마리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계속 등판마리수가 늘어날 전망인데 농가 나름대로는 희비가 엇갈리는 기현상이 나타남으로 현실은 불안요인이 가중될 뿐이다.

지난 2012년은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 한돈업업을 뿌리체 흔들었던 구제역 재앙이 있었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때가되면 한돈농가는 긴장속에 자체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돈농가들은 한시도 불안을 떨쳐 버릴수 없는 숙제를 안고 있지 않는가?

지난해 상반기 까지만 해도 별 문제 없이 잘 나가던 한돈산업에 드디어 지난해 후반기부터 찬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해 올 현재는 또 다른 악재인 돈가하락이 마치 브레이크 고장난 하물차가 내리막 길을 질주하듯 시계제로 상태여서 어떤 전망도 예측할수 없다는 것이 정국장의 맺는 말이며 아울러 기자의 시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