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올해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 규모는 800억원으로, 농식품부는 2012년 6월 8일까지 추가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006년 도입된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후계농업경영인의 성장단계에서 추가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영농 성과가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연 금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의 자금을 1인당 8천만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자금의 사용 용도는 농지 구입, 하우스 설치, 축사 시설 개보수 등으로 후계농업경영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규모화 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6월 8일까지 해당 시‧군‧구(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바탕으로 시도 심사위원회의 심사(6.22) 및 영농 종사여부 점검 등을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6.29)하고, 7월부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영농 계획을 작성해 도지사(현지사)의 인정을 받으면 “인정취농자”로 선정하여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정취농자는 일정 기술‧경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후계 인력이 될 가능성이 있는 취농자로,도지사(현지사)로부터 영농 계획을 인정받으면 경영 개시 초년도에는 2,800만엔 한도, 경영 개시 이후에는 900만엔 한도로 융자 지원받는다.

정부는 후계농업경영인이 경영 규모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 우수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을 시행해 이번사업이 후계농업경영인의 성장과 우리 농업의 미래 인력을 확보‧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준원 농어촌정책국장은 "앞으로 후계농업경영인이 우리 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정예 인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품목별 전문 교육을 확대하고, 초기 창업 시 무리한 투자 대신 합리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경영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수농업경영인 지원 한도 확대‧농신보 보증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영농 규모화‧경영 개선을 위한 자금 지원에 힘쓸 계획으로 정부에서는 농고‧농대 졸업생 등을 포함한 우수한 청년 인력들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정, 병역문제, 교육, 영농 기반 확보 등을 종합하는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