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폭등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감자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TF를 구성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F에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생산자단체, 전문유통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TF 일원인 농협중앙회에서는 5월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감자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감자 특별 할인행사”를 당초 5.11~20일에서 6.1일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할인행사에서는 3,980원/kg(왕특), 3,580원/kg(특)으로 현(5.21일기준) 평균시세(4,732원/kg 수미상품) 보다 왕특은 16%, 특은 24% 저렴한 가격이다.

할인행사장은 성남․고양․수원․양재․창동․창원․청주 하나로클럽등 7개매장으로 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로 국민의 주요식품 중 하나인 감자에 대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향후 전남 보성․장흥에서 노지감자가 출하되는 5월말 감자가격이 보다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