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좌3번째)와 김재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4번째)이 재단 후원회장인 탤런트 최불암씨등과 함께 업무협약체결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에서는 상생.나눔 직거래장터 모델 확산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정례 직거래장터를 개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및 개장식 행사에는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이제훈 어린이재단회장,그리고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최불암 씨 및 어린이재단,aT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우리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나눔실천 동참과 공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별도 후원금도 어린이재단 측에 전달됐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aT가 개발한 새로운 '한국형 상생.나눔'의 직거래 모델로 여기에 참여하는 농어업인은 판매액의 2.5%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소외 계층을 돕고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를 담고있다.

기부금은 참여 장터의 지역별 어린이재단을 거쳐 해당 지역의 재단으로 환류 기부하게 되며,장터 참여농가는 2011년도에 선정된 농업인 정례 직거래장터 8개소의 협의회원으로 aT는 시설 및 장비, 기타 홍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은 "오늘 업무협약 및 직거래장터 행사는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다" 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과 또, 직거래장터 판매의 수익금 일부가 아이들의 빈곤해소와 농촌의 어린이,다문화어린이등 여러군데 의미있게 쓰일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협약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봉사활동과 대기업 후원사들과 연계한 상생과 나눔의 직거래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 우리 농촌의 문제를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다문화가정등 여러곳에서 aT유통공사가 조그만 보탬이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우리나라가 과거 배고픈시절 원조를 받는나라에서 이제 나눔을 배풀수 있는 여건이 됐다. 앞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힘을합쳐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업무협약 소감을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 판매액의 2.5%를 수익 타산에 관계없이 기부하게 된다.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이 시민들에게 직거래장터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직거래장터에서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렸다.

김재수 aT사장이 시민에게 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싼값에 우수한 우리농산물을 사려는 직장인과 일반시민들로 붐볐다.

 aT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직거래장터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2‧4주/화~목)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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