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중앙공무원교육원 구내식당에 연간 10톤 규모의 고품질 전남쌀을 납품하는 계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납품계약은 고품질 전남쌀의 고정 납품처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 협의한 결과 이뤄졌다.

특히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대해서는 지난 3월부터 전남 우수 브랜드쌀 추천, 가격 및 품질관리 사항에 대한 서면심사, 교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식미 평가 등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 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납품이 확정된 브랜드는 보성농협 RPC의 ‘녹차미인보성쌀’로 전남 10대·전국 12대 브랜드쌀 및 농식품부 인증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된 고품질 쌀이다.

오는 6월부터 전남쌀을 공급받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국가공무원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공무원 교육기관이며 외국 공무원 교육은 물론 국가의 교육 관련 주요 행사를 담당하는 국정 운영의 핵심기관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모인 교육생들에게 고품질의 식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교육원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국 브랜드쌀 평가에서 품질이 인증된 전남쌀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행사와 각 기업체 및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납품처 확대 활동을 전개 중이고 이번 중앙공무원교육원 납품을 계기로 그 대상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