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신문
오피니언칼럼/논평
Shelter Life Cycle 정착을 바라며김영옥 월간 양계 초대 편집장 / 기술과 창조 상임 고문
편집팀  |  jesusu665@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14  17:44: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18년 12월 13일 식약처 정문을 부수고 계란을 투척하는 양계 농민들의 사진을 신문에서 보고 내용을 알아본 즉 2019년 2월부터 계란 난각에 찍을 예정인 계란생산일자를 양계인들이 표기 거부와 2019년 4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인 ‘식용란 선별포장업’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계란생산일자를 표기하게 되면 표기된 날자 이후의 계란은 오래된 계란, 신선하지 않는 계란으로 인식되어 식용으로 충분히 훌륭한 신선도를 가진 계란이 재고로 취급되어 버려지게 되니, 생산자와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유통기간이 표기된 규정을 난각에 표기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다.

아울러 「식용란 선별포장업」의 출발은 각 지역마다 위생적인 G·P 센터의 준비가 마련된 다음에 시행하자는 양계농민들의 제안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행정당국의 논리가 충돌하면서 벌어진 불협화음의 결과였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Shelter Life Cycle 이라는 단어를 기억나게 했다. 미국에서 전기가 발명되고 산업제품인 냉장고가 개발되기 전, 미국의 계란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찬장 위 선반에 보관하며 매일 요리하여 먹던 일용식이었다. 

그들이 10~14일에 한 번식 구매해 먹던 구매패턴이 바로 Shelter(천장위선반) Life Cycle 이였다. 즉 찬장위의 선반에 보관중인 계란의 실질유통 기간(상온)에서 2~3주간을 품질 변화없이 계란을 구매하는 구매 패턴이었다. 미국의 일반 주부들이 인정하는 계란의 품질 보증기간이다. 

이번 갈등을 보면서 해외 선진국들의 일반적인 Shelter Life Cycle인 2~3주 이내의 신선란 유통이라는 개념 정리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양계농민 대표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정책 당국자와는 협상을, 소비자들에게는 설득과 홍보를 통해 이해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촛불이후 갈등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깨지기 쉬운 계란을 취급하는 양계 농민들은 깨지기 쉬운 계란 취급처럼 조심스럽게 상대가 완전한 이해가 될 때까지 인내와 홍보를 하여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농업축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많이본기사
1
경기도, 애완곤충 전용 사육케이스 개발·상품화
2
농협중앙회-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3
전북도, 농촌체험관광 온라인상품 판매
4
우유자조금, 무더위와 갈증 잡는 홈메이드 우유음료 3선
5
농업재해 사전 예방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구독신청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 13, 2002호(서초동 중앙로얄)  |  대표전화 : 02)587-9981~2  |  팩스 : 02)587-9459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다 07678   |  구독문의 02)587-9981  |  광고문의 02)587-998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태호
Copyright 2011 농업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wcho91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