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에 스마트해썹(SMART HACCP)을 도입하는데 앞장서는 등 식품안전인증 전문기관의 역할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장기윤 원장은 20일 서울 서초동에서 식품과 축산물 HACCP의 통합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출범이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출범과정과 주요성과,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장 원장은 "기관통합으로 인해 전 직원 210명의 본원과 전국에 6개의 지원과 2개 출장소로 갖춰진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게 돼 국민 눈높이에 맞는 HACCP인증심사와 기술지원, HACCP교육,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면서,"HACCP 안전관리가 일원화됨은 물론,HACCP 심사 표준화와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심사원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HACCP 인증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국민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이었다고 소회하고,"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HACCP의 제도와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 지킴이로 자리 매김하는 뼈아픈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면,"이번 일로 인해 2018년 예산에서 실험실 장비 확충과 잔류물질 분석 재료비 등을 확보함으로써 지금까지 서류 및 검증절차 중심의 심사에서 검증중심으로 HACCP심사를 고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앞으로 HACCP 인증 활성화로 먹거리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식품안전에 스마트해썹(SMART HACCP)을 도입하는데 앞장서 식품안전인증 전문기관의 역할에 매진해 나가겠다"면서 내년 개띠 해에 더욱 열심히 뛸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기윤 원장은 지난 2015년 식약처 차장을 끝으로 퇴임후 제주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다 올해 2월 1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으로 취임해 식품안전관리에 그동안의 역량을 총 동원해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