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국 Palida Charoenporn(왼쪽5번째)과 신장현 aT 해외사업처장(우측5번째)및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5까지 52일간 실시한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Yum Yum K-Food)' 심사 결과 선정된 우수작품 8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4일(목)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페이스북, 유튜브, Youku 등의 SNS 영상 플랫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K-Food’란 주제로 외국 국적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영상 촬영과 편집기술이 필요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류붐을 타고,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1,038편이 출품돼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 독창성, 인터랙션 수(좋아요, 댓글 등)를 평가한 결과 총28건의 당선작을 선정, 영예의 1등에는 현지 마켓에서 한국식품을 직접 구매 후 재치 있는 표현을 가미해 한국음식을 요리한 태국 Palida Charoenporn(여)씨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2등에는 한국의 지역명품 식재료를 직접 공수해 ‘세계 최고의 비빔밥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한 일본의 狩野 春菜(여)와 K-POP을 유쾌하게 개사해 한국 상품을 생생한 노래로 표현한 중국의 JINCHENYU(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태국의 Palida Charoenporn(대학생)씨와 한식당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대상을 차지한 태국의 대학생 팔리다씨는 "요즘 뜨겁게 전세계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는 핫한 KPOP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너무 좋아한다"며,"태국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특히 K-POP과 드라마의 인기가 최고라 한류를 잘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간직한 채 돌아가서도 한국 음식을 태국뿐만 아니라 영상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에 입상한 총 28편의 영상들은 추후 전 세계 한국식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국제식품박람회, K-Food Fair 등 오프라인 홍보행사에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장현 aT 해외사업처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에 전 세계 소비자들이 뜨거운 관심과 재능을 선보여 한국식품에 대한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소비 붐을 조성하고 수출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한 작품들은 유튜브에서 ‘yum yum k-food’를 검색하면 공모전에 출품,업로드 된 다채로운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