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농업인 단체장 초청 경영간담회'를 개최하고 'aT 미래 농식품사업 추진전략 및 비전’ 등 발전방안에 대한 단체장들의 의견수렴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한국화훼협회,양계협회,토종닭협회,오리협회,낙농육우협회 등 전국 22개 농업인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aT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위해 준비하는 ‘aT 미래 농식품사업 추진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농업인단체들과 함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여인홍 aT 사장은 "4차산업화, 스마트팜, 수직형 농장, 6차산업, 친환경 먹거리 등 앞으로 달라질 미래농업을 이끌어가고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기 위해서 aT에게 주어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 농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향상과 농어민 소득증진을 위해 다양한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농수산식품의 창조적 가치창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7년 농공병진의 기치를 걸고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한 aT는 지난 반세기 동안 농수산물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 우리 농업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사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2012년도에 정부정책에따라 식품산업 육성 등의 기능을 추가 수행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유통종합 정보시스템을 통한 수급안정화와, 농업인이 제 값을 받는 생산자,유통,소비자가 상생가능한 유통시스템 체계가 조성돼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