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달 4.19일 멕시코 Consorcio Internacional De Carnes, S.A.(EST: TIF300)작업장에서 수입된 쇠고기 부산물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건 8톤에서 “질파테롤”이 6.3ppb검출돼 해당제품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질파테롤”은 가축의 증체율 및 지육율 향상 목적으로 사료첨가제로 사용되었으나, 사람에서는 심박수 증가, 기관지 확장 등을 유발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됐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멕시코측에 오염원인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향후 수입되는 멕시코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질파테롤 정밀검사를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멕시코 우육수출업협회는 지난 5월7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등 미국 쇠고기가 광우병으로 주춤한 사이 한국에 쇠고기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의 시장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했다.

멕시코산 쇠고기 수입신고 현황은 2012.4월 현재 전체 380건 1,656 중량(톤)에 이르고 있으며,이번에 검출된 수출작업장은 66건 291중량(톤)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