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녹색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해 열린 “민북산지 합리적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무분별한 산지 훼손, 이제는 그만해야 할때" 라고 강조했다.

김현권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민북지역의 합리적인 산지관리를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아울러, ”민북지역은 과거 6.25 전쟁 이후 현재까지 국방·안보상의 특수성으로 인해 접근이 금지 또는 제한됨에 따라 우수한 자연경관과 특색 있는 산림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전가치가 큰 민북지역 산지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이 도출되고, 훼손산지에 대한 구체적인 복구·복원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또한 국군장병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산림훼손방지로 인한 산사태 등 재해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진행으로는, 주제발표자와 차두송 강원대학교 교수, 엄태원 상지대학교 교수, 김경남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이양주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패널 토론을 통해 민북지역 훼손산지에 대한 복구·복원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는 민북지역 산지훼손 실태를 공유하고 국방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훼손산지에 대한 복구·복원 방안을 마련하고 산지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민·관·군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임하수 산림청 산지정책과장, 유희승 국방부 건설관리과장, 임재은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기술사,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 진정수 한국산지보전협회 센터장, 신현탁 국립수목원 연구사가 나서 주제발표를 통해 민북지역 산지관리 실태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