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한·미FTA로 인한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입점,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범도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오는 1월 9일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년보다 25% 상행한 2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라북도 전직원 3,950명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하여 158백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도내 공기업, 단체, 기업체 211개소에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조하며, 100만원이상 구매시 3%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시책을 홍보하여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1기관 1시장 자매결연’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설명절을 맞이하여 자매결연을 맺은 14개 시군 43개 시장에서 도, 시군,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직원 7,000명이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 할 예정이다.

1. 17(화) 15시에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 단체장 100여명이 함께 전주중앙버드나무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와 내고장상품 애용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전주상공회의소 60여명이 1. 17(예정)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고, 민생경제 원탁회는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장들 33명이 1. 19(화)일에 전주중앙버드나무상점가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할 계획이다.

또한 설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기획이벤트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맞을 예정이다.

전주에서 1. 16일 풍남문상점가 설맞이 특별행사, 1. 18~21일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설맞이 선물세트 판매, 진안시장, 무주시장에서 설맞이 할인판매 등을 실시, 설선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정읍 샘고을시장과 신태인시장, 김제시장, 임실 오수시장, 순창시장에서는 국악공연과 사물놀이 등을 실시하여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2012년에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6개시장 165억원을 투자하여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및 주차장, 비가림시설 등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목표액을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은 물론, 장보기도우미(72명), 시장매니저, 전통시장 TV홍보(와글와글시장이좋아), 가요제, 문화행사, 상인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편리하고 즐거우며따뜻한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지사는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확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가족함께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 운영 등 전라북도의 전 공무원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관기관·단체, 향우회, 출향인사, 기업체, 아파트 부녀회 등 전 국민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