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산업 혁명과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 및 국내 식품산업 대응 전략을 위한 움직임들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식품 R&D 유관기관 및 지자체 식품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간 교류의 場으로 활용하기 위해 9월7일~ 9월8일까지 이틀간 '식품 R&D 기관간 워크숍'을 충남 보령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식품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농식품부 주관 하에 식품분야 R&D 관계기관인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식품연구원, 지자체 식품연구소, 식품기업 연구소 등에서 약 4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한다.

특히 지역 식품업계의 영세한 기반과 저조한 R&D 수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 식품연구소와의 협업체계 구축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식품 산업의 애로사항 및 연구수요를 발굴·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자체 식품연구소 및 지역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첫째날 농식품부,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주요 R&D 분야 및 협업 방안 등 소개 후 지자체 연구소 및 식품기업의 R&D 추진 애로사항 및 제안사항 발표가 있고 둘째날에는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이기원교수의 ‘식품 분야 4차산업 동향과 전망’ 및 CJ 전략실의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 및 국내 식품산업 대응전략’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농식품부 및 식품 R&D 유관기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지자체 식품연구소와 R&D 과제 기획, 성과 공유, 지역 식품산업 수요를 반영한 연구과제 참여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농식품부 및 식품 R&D 유관기관과 지자체 식품연구소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그동안 정책적 지원 및 관심에서 소외되어온 지역 식품산업의 현장 연구수요에 대응하고 나아가서 지역 식품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