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김태빈(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4년), 임기준(서울우유 낙농지원상무), 이다혜(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4년), 사혁(서울우유 낙농지원본부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www.seoulmilk.co.kr)이 지난 14일 오전 ’2017년 하계 대학생 현장실습 수료식'을 열고 5주간의 실습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대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산학협력을 통해 낙농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인재 양성과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하계 대학생 현장실습 과정’을 운용해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공 대학생의 진로 선택과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 및 경험습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국대학교와 현장실습(인턴쉽) 학점인정제 운영에 관한 전자협약식을 체결하고, 졸업을 앞둔 4학년 전공학생 2명이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5주간의 현장실습과정을 이수했다.

서울우유 하계 대학생 현장실습은 1개월 과정으로, 1주 차에는 관내 낙농지원센터에서 집유장 해썹(HACCP) 관리, 검사실 우유성분 검사, 낙농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실습과정을, 2~3주 차에는 조합원 목장에서 착유, 젖소 사양관리, 방역관리 등에 대한 생산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4주 차에는 양평에 위치한 서울우유생명공학연구소에서 수정란 이식 기술 등에 대한 실험실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서울우유 하계 현장실습과정을 마친 건국대학교 김태빈, 이다혜 학생은 현장실습과정에 대해 “수업시간에 시청각 자료들을 통해서만 배워왔던 젖소의 특성과 관리 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 현장실습 담당자는 "현장실습은 낙농업 관련 전공자들이 서울우유의 생산현장 및 낙농지원 사업, 연구 및 관리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실습 참여 대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전공학생들이 서울우유의 낙농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