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위원장이 더운 여름철 계란을 냉장보관 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권유하고 나섰다.

최근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본격적인 여름을 실감할 수 있는데 이렇게 날씨가 더워질수록 식중독이나 상한음식으로 인해 복통 등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에 식품 보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식재료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건강한 식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안 위원장은 강조했다.

특히 계란과 같은 신선식품은 기온이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계란은 산지에서 생산된 이후부터 냉장보관(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소비자판매처까지 유통된다. 때문에 유통과정에서의 보관상의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계란을 구매한 후에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쉽게 상하는 특성을 지닌 영양성분인 단백질로 구성된 계란은 살모넬라균 등 감염의 위험성이 생긴다.

때문에 가급적으로 냉장 판매된 계란을 구매하면 곧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관온도와 계절에 따라서 상이하지만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3주에서 한 달 정도 까지도 먹을 수 있다.

계란을 생산하는 생산자단체에서도 소속 생산 농가들에게 혈반기, 타각기 등을 구매하여 이전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품질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위원장은 "짓궂은 여름 날씨에도 소비자들이 안전한 계란을 먹을 수 있도록 생산 농가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신선도와 영양소를 유지한 계란을 먹기 위해 계란을 냉장보관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