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출판기념회에서 발간사를 하고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민족과 한우(저자 이희훈)'를 발간하고, 8일 서울 마장동 태우그린푸드 4층 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위원장은 "이번 '한민족과 한우'를 발간을 통해 우리 오천년 민족 역사와 생활에 배어 있는 다양한 한우 관련 문화를 발굴하고 우리 한우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 민족의 한우로서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되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한우가 현재에 이르러 청탁금지법, 수입쇠고기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족이 어렵던 시절, 그 곁에 한우가 있었던 것처럼 한우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의 성원이 있었다"면서 "이번 '한민족과 한우' 발간을 통해 우리 한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고, 소비자에게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우는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이자 토종가축으로 지정돼 우리 민족이 세계에 내어 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다.
이에, 이번 책 발간으로 한우의 역사, 문화, 풍속, 유적, 의료 등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한우의 문화를 정리해 한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우협회 김영원 국장은 "이날 출판기념회가 마장동에서 개최된 배경에는 과거 우리나라 우시장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곳 마장동의 의미와 책자의 발간을 연결시키고 한우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판 기념 떡 커팅식

이번 책자에는 한우 기원과 역사,한우 특징과 우수성,한우와 문화,풍속,풍습,한우관련 유적,속담,꿈,요리,의료,생활,유전자원 등 한우와 관련 된 자료수집,기록,보존,관련문헌 등 428쪽 분량으로 망라돼 있다.

신구범 전 축협중앙회 회장,정근기 목산한우연구소 소장(영남대 명예교수),최불암 방송인(전 한우홍보대사),최윤재 서울대 농생명대 교수 등이 감수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