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부 상임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는 美 광우병 발병과 관련해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을 비롯 여.야의원 위원회 만장일치로 검역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먼저 국회 농식품위는 결의안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검역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수입 위생 조건을 캐나다 수준으로까지 올리기 위해 미국과 재협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쇠고기 이력제시행과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검역상 아무런 하자나 문제가 없기 때문에 검역 중단이나 수입 중단 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 했다.

또,정부가 미국에 파견한 민관 합동조사단속에 정부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포함되지 않은것에 대해, 서규용 장관은 일부인사가 특정 단체나 정당 지지를 하고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광우병사태와 관련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에 여야의원 모두는 지난 2008년 정부가 광고에 실은 '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금지' 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어기고 즉각 수입금지와 검역중단을 하지않고 검역강화만 고집하는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미국 소 BSE 발생 조치사항 및 향후대책,한육우 가격동향 및 대책,한.중FTA 추진동향 및 대응방안,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후속조치 추진상황,중국어선에 의한 어업감독 공무원 부상사고 경위 및 향후대책등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