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6월 내린 때아닌 우박으로 9개 시‧도(45개 시‧군). 9,540농가의 농림작물 등 9,033ha의 피해가 발생 한 가운데,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농식품부는 피해농가에 복구비 124억4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이들 피해농가에게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재해복구비 보조 11,054백만원, 융자 1,350백만원 등을 포함해 지원하기로 하고 대파대 5,450백만원, 농약대 4,377백만원, 비닐하우스 복구비 89백만원, 축산시설 복구비 69백만원, 생계지원와 학자금 3,277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기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 4,331백만원에 대해서도 50%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년간, 30%이상 50%미만 피해를 입은 농가는 1년간 원금상환 연기와 이자감면을 해주는 한편,피해농업인의 조속한 영농복귀와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대책경영자금 408억원을 기존금리 2.5%에서 1.8%수준으로 인하(0.7%p)해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인하된 금리는 7.1일 융자되는 자금부터 적용되며, 기 시행된 자금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금리가 적용 된다.

농식품부 문석호 재해보험정책과장은 "현장에서 건의된 복구지원 단가 현실화와, 지자체 중복지원 금지조항 개선,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 개선 등은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