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제16회 '식품안전의 날'기념식이 열렸다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매년 5월14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식품안전 의 날'이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16회 식품안전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들에게 식품안전을 다짐했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식약처의 핵심 중요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 김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강정화 소비자단체협의회장,녹색소비자연대 대표,정수용 유가공협회장, 고정완 야쿠르트 대표이사,문종석CJ프레시웨이 대표,문성환 삼양사 대표,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홍보대사 백종원씨,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16회를 맞은 식품안전의 날을 축하했다.

손문기 식약처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기념식에서 손문기 처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식품안전의 날’은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을거리가 건강한 미래를 만든다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 졌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창환회장은 "식품안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뜻깊다"며,"세계식품시장은 2015년 기준 약 6조달러 이상 시장으로 자동차,IT시장보다 3~4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식품산업은 생산유발과 고용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산업"이라면서,"식품산업 발전에는 식품안전이 기초가 되고 최우선적인 가치가 돼야 하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더욱 도약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이 비행기 날리는 퍼포먼스

한편,이날 기념식에는 14명의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 나트륨‧당류 줄이기 유공자, 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과 함께 식품안전을 바라는 국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날리는 ‘식품안전 다짐 퍼포먼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만드는 ‘식품안전 픽셀아트 퍼포먼스’ 등 국민 참여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부스를 찾아 살펴보는 내빈들

식품안전의 날 홍보대사 백종원(가운데 뒤)씨가 부스를 돌고있다

시민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원 부스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식품안전체험관

각 부스에 마련된 시식코너, 대상 청정원 홍초부스

또한,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대형프렌차이즈 외 각 부스에서는 국민들이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12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식품안전박람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며, 식약처는 박람회 기간 오는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식품안전박람회‧국내외 학술 심포지엄‧6개 지방청 지역축제 연계 행사 등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개최한다.

국내‧외 학술 심포지엄은 ▲미생물 위해평가 현황 및 전망(더플라자호텔, 5.10.) ▲식품알레르기 안전관리(이화여대, 5.11.) ▲기후변화 대비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경상대, 5.12.) ▲국내 고령친화식품의 기술현황 및 전망(동국대, 5.12.)등이 열렸고,▲혼자먹는 밥, 건강하게 먹기(국회의원회관, 5.16.) ▲축산식품안전관리(천안상록, 5.18.~19.) ▲건강기능식품 개발 지원(더케이호텔, 5.19.) 등 각 주제별로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6개 지방청 지역축제 연계행사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대구에서 각각 지역축제(구리 “유채꽃축제”, 수원 “청소년진로박람회”, 부산 “다이아몬드브릿지축제”, 광주 “소방안전박람회”, 대전 “음식문화축제”, 대구 “동성로축제”)와 연계해 식품안전에 대한 홍보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관계자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