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종합센터 서울통합사무소 구축을 위한 이전 개소로 청년 귀농창업과 민관거버넌스 구축, 9개도 통합상담 등 귀농귀촌에 대한 지원 체계화 구축과 더불어 귀농귀촌 저변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정원 박철수원장(좌측2번째)와 농식품부 김재수 장관(우측4번째),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우측3번째)가 함께 귀농귀촌센터 이전 현판식을 축하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3일 청년 귀농창업 지원과 9개도 지자체 서울통합사무소 구축을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를 기존 서울 양재역 송암빌딩 3층에 자리잡고 있던 센터를 양재동 aT센터 4층으로 확대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확대 이전한 종합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을 확충하고, 9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 통합상담체계를 구축하는 등 귀농귀촌 종합지원계획의 단계별 실행사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수 장관이 귀농상담하는것을 지켜보며 의견교환을 하고있다

센터의 기본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창업 교육농장, 대학생농촌교류단 운영 등 청년층 귀농 창업 지원 ▲귀농인과 지역민 융화 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상생 공모전 등 운영 ▲귀농귀촌 일자리 창업박람회 등 찾아가는 귀농귀촌 정책홍보 ▲귀농귀촌 교육체계 개편을 통해 대상별, 유형별 맞춤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무엇보다 이전 개소로 귀농귀촌 전문상담사가 5명에서 7명으로 증원돼 지자체 통합상담에 따른 One Stop 상담서비스와 상담대기시간이 단축됐고, 양질의 상담지원으로 이용만족도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서는 귀농귀촌 정책실무자,전문가들과 귀농인들이 ‘청년 귀농 확대를 위한 정책 간담회’도 함께 이루어져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귀농귀촌센터를 산하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개소식에서 "지난해 11월 농식품부가 발표한 귀농귀촌 5개년 종합지원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는 2030의 귀농과 중장년 전직 및 퇴직(예정)자에 대한 도시민 농촌 유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앞으로 귀농귀촌종합센터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상담, 정보, 교육에 대해 끊임없는 품질 향상 노력을 통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모든 분들의 행복한 동반자로서 맞춤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지난 2014년 7월 수도권 도시민의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서울 양재역에 개소했던 귀농귀촌종합센터는 맞춤상담과 귀농교육, 정보지원과 정책홍보를 진행해 여러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귀농귀촌 에 관심있는 참관객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2016년 12월까지 귀농상담 42,563명, 귀농교육 17,005명, 온라인 정보이용객이1,745,531명을 기록했고, 찾아가는 귀농귀촌홍보상담관 31회, 13,781명 상담, 지역맞춤상담 300회에 758명이 상담하기도 했다.

상담 후 귀농귀촌정착률은 2014년 9.26% → 2015년 17.97%→ 2016년 22.15%로 증가세를 보였고,교육 후 귀농귀촌정착률은 2015년 9.1% → 2015년 16.0%로 높아졌다.

또한,귀농귀촌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조선업밀집지역 조선업희망센터 4개소(울산, 거제, 목포, 군산)에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조선업 종사자 815명을 상담했고 1,219명에 대한 귀농교육 실시해 귀농정착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