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1위 천하제일사료가 17일 창사 50주년을 맞이해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감사, 기쁜 만남!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객에 대한 감사의 시간과, 앞으로 다가올 50년에 대한 다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자리에는 하림그룹 김홍국회장 및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낙농육우협)회장,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등 주요 관련단체와 천하제일사료 고객 및 목장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년 역사를 기념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천하제일사료 윤하운대표가 축사를 하고있다

천하제일사료 윤하운 대표는 인사말에서 "천하제일의 지난 50년 역사는 축산업의 발전과 함께해 온 기술개발의 시간이었다"며, 또한 “축산업에 닥친 위기에도 한우 고급육 사료, 시너지와 원샷, 자돈베이스 등 사료산업에 길이 남을 우수한 제품으로 극복해왔으며, 다가올 새로운 50년도 생산성을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가며 고객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대표는,2016년에는 국내에서만 연간 180만톤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업계 최고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국사료협회 조남조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맞이하는 천하제일의 성공을 바라며 경의의 마음으로 축하한다고 말했고,축단협 이승호 회장은 "앞으로의 사료산업은 천하제일사료와 같이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으면서 축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는 축산전문기업이 필요하다" 며 윤하운 대표를 필두로 천하제일사료가 우리나라 사료산업, 축산업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하림그룹 김홍국회장은  "반백년의 연륜을 쌓은 천하제일이 단순한 사료제조회사의 역할에서 벗어나 축적된 경험과 첨단의 기술들을 고객 여러분에게 나누는 서비스 사업의 길로 한걸음 나아가고자 한다"며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글로벌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축산업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해 지난 50년 역사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로는 (전)서울대학교 한인규 명예교수, (전)서울대학교 오봉국 명예교수,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 (사)대한한돈협회 이병모 회장,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전)영남대학교 정근기 명예교수, (전)천하제일사료 김진의 부회장이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고객과 단체, 우수대리점 등에 수여됐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천하제일사료의 고객목장에서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 치즈를 시식하는 코너가 마련됐고, 천하제일사료로 키운 ‘순우리 한우 스테이크’를 재료로 한 저녁식사가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