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기후와 풍토, 양주기술 등 지역성을 반영해 빚은 특색 있는 술을 평가하고 이들을 격려하는 순수한 가양주 빚기 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명주대상 운영위원회는 17일(토)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2016 대한민국명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명주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식탁 이사장)와 사)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 박록담)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와 한국술박물관협의회, 사)한국전통주연구소가 주관,농식품부와 농협,국립한글박물관,박물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행사 개막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주신제와 2016 대한민국명주대상 추진 경과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전시를 관람한 후 이번 행사에 출품된 술들을 공개품평하며 본선 진출 작을 시음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2016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청주, 탁주 부문에서 전체 대상 1명, 각 부문별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 본상을 수여하며,'아름다운 우리술 이름상'부문에서는 으뜸상 1명, 버금상 1명을 시상하며‘특별상’부문으로 창의상 1명, 스토리상 1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부상으로는 국가지정 우리 술 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통주 교육권이 금액별로 지급될 예정이며 본선 진출자 전체는 입상으로 2017년도 출품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이번 행사를 위한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6 대한민국명주대상은 전주‘전통술박물관’과 사회적기업‘수을’,‘한국전통주연구소’가 공동 주관해 온 ‘국선생선발대회’를 승계한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이어오고있다.

한국전통주연구소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술 빚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들이 함께 우리 가양주의 맛과 향기를 즐기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술 문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