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배추 정부비축 잔량 5,500톤을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12월 10일 기준, 김장은 약 90%진행 중이며, 12월 중순까지 대부분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수도권 김장은 마무리 됐고,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역은 12월 중순, 제주도는 12월 하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추 수확작업

(배추)

김장의 주 재료인 배추는 11월 중순 이후, 김장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수급조절 물량 집중 공급등으로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파, 강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도매가격 등락은 큰 상황이나, 소매가격은 3,300~3,800원 수준에서 큰 등락 없이 유지 중이다.
* 도매가격(상품): (11월.상) 2,100원/포기→ (11월.중) 3,070→ (11월.하) 2,840→ (12.7) 2,530
* 소매가격(상품): (11월.상) 3,300원/포기→ (11월.중) 3,500→ (11월.하) 3,750

(생육‧출하 동향)

강원‧충청‧경상도의 출하는 마무리됐고, 12월 상순이후 해남지역(전남) 물량이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12.7.) 전북(고창, 부안) 지역은 약 95%가 출하 완료됐고, 전남(해남, 진도) 지역은 약 80%가 완료된 것으로 KREI(농촌경제연구원)측은 추정하고 있다
김장(가을)배추는 12월 중순까지 대부분 마무리되고, 겨울배추로 완전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전남 지역 작황은 10~11월 태풍, 습해 등에 따른 생육지연으로 부진한 상태다.

(기격전망)

따라서,김장배추 생산량 감소로 도매시장 가격(상품기준)은 가격이 크게 낮았던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공급과잉이었던 전년 대비 재배면적은(11,429ha) 10% 감소, 공급량은(1,233천톤) 14% 감소했다.
다만,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 이후, 배추 가격은 소비 감소로 12월 상순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김철순 원예산업과장은 " 11월 상·중순에 확보한 수급조절 물량 15,500톤(상시비축 10.5, 출하안정제 5)을 김장 성수기(11월 하순~12월 상순)에 집중 공급 중으로 15,500톤 중 10,000톤은 7일 현재까지 소비지(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와 도매시장에 방출했고,향후, 수급조절 잔여물량 5,500톤은 김장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까지 시장에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